플래시 메뉴에 반대 했다가 몰매 맞았습니다.
Posted 2007/03/07 08:01, Filed under: Web플래시가 훌륭한 플러그인 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만, 그것으로 메뉴를 만드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 입니다. 우리나라의 잘못된 웹사이트 모형 중 하나가 바로 부적절한 플래시의 남용이 아닐까 생각해요.
언젠가 zb5 홈페이지에 플래시 메뉴에 대한 짧막한 답변을 달았던 적이 있습니다. 그 사실도 잊고 지내다가 방금 전에 반박의 댓글로 도배되어진 게시물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.
정말 '헉' 소리가 나오더군요.
단지 UI를 플래시로 사용할 경우 비쥬얼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만큼 잃는 것도 많다는 얘길 하고 싶었습니다.
그러나 돌아오는 답변들은...
'국내 대기업들의 웹사이트 메뉴는 대부분 플래시로 만들어 졌기때문에 안정적이다'.
'플래시가 웹표준이다'
'시대의 흐름은 문자 > 이미지 > 자바 > 플래시 이다'
'남이 어떻게 만들던 상관하지 마라'
'html, php, cgi, DB ??? 등에 호환이 되니 웹 접근성이 아주 좋다'
꼭 무지한 클라이언트앞에 서 있는 기분이랄까요..
어안이 벙벙해지고 할 말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더군요.
저는 플래시를 혐오하는 사람이 아닙니다. 모션그래픽과 웹을 동시에 좋아하기 때문에 종종 플래시를 사용하면서 그 성능과 편리성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었고 , 지금도 간간히 용돈을 벌게 해주는지라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가 없습니다.
6년 전 쯤인가 플래시로 만들어진 옹골 사이트를 보고 감명 받아 야웅닷컴(아직도 있군요^^;)에 수시로 드나들면서 플래시를 공부하기 시작했었는데 그 시절에는 "이렇게 좋은 도구를 놔 두고 html을 사용하는건 구식이다." 라는 우매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.
하지만 지금은 좀더 접근성을 높이는 쪽에 신경을 쓰고있죠.
아직 표준을 논하기에는 배워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논할 입장이 못되지만 당장 저보다 더 배워야 할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참으로 씁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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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친 플래쉬의 사용, 자제합시다.
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2007/03/11 12:37 Delete작년의 일이다. 1층 매장에서 난리가 났다. 갑자기 넷트웍이 느려졌다는 것이다. 무슨 일인지 확인해 봤다. 네트웍은 정상이었고 다른 문제는 없었다. 작업 관리자로 확인해보니 CPU의 사용율이 100%였다. CPU를 100% 점유하는 원인을 보니 IE였고 IE 창을 확인해 보니 교보 문고 에 접속하고 있었다. 그전까지는 첫 화면에 플래쉬가 많지 않았는데 작년에 개편을 하면서 메인 화면에 플래쉬를 잔뜩 끼워 두었고, 서점 성격상 서점에 없는 책은 교보..